2013. 4. 17 부스 MBA에서 나름 친해졌다고 믿고 있는 베트남 친구 '칸'. 전에 집에 초대해서 한식을 해다 먹여줬더니, 너무 고마워 하면서 이번엔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베트남 음식을 해 준댄다. 베트남 음식 하면 알고 있는게 겨우 쌀국수, 월남쌈 정도인데, 마침 오늘의 메뉴도 딱 이것들이네...^^ 그간 쌀국수, 월남쌈은 많이 사 먹어 봤지만, 과연 베트남 가정에서 하는 음식들은 어떤 맛일지 상당히 기대되는 한편, 이 녀석 요리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반 정도는 의심하면서 칸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의 호스트이자 요리사인 칸. 그의 집에 도착하니, 우리 부부, 다른 친구 부부 등등 총 6인분의 식사를 혼자 준비하느라 부엌이 아수라장이다. -_-; 사진에서 보이듯이 그의 손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