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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3

한국에서 온 반가운 선물들

2012. 9. 19. 시카고에 온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벌써 중요한 손님을 두번째 맞이한다. 한국에서 친구가 휴가를 맞이하여 여행지를 고르던 차에 시카고행을 택한 것이다. 친구한테 연락이 온 그날부터 나와 아내는 '한국엔 있으나 미국엔 없거나 비싼 것' 리스트 작성에 돌입한다. 그리곤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여 원치 않던 짐을 한가득 싸주었다 ㅋㅋ 그리곤 지난 일요일...원래 타려던 비행기가 갑자기 결항이 되는 바람에 무려 2번이나 트랜짓을 하고 갖은 고생 끝에 친구는 도착했고, 우리 부부는 친히 공항에 마중나갔다. 아래가 친구가 가져온 반가운 물건들... 1. 무선공유기 (저 멀리 보이는 존행콕 타워의 두 더듬이 달린 모습하고 비슷해서 같이 찍어보려 하였으나, 역시 너무 어두워서 잘 나오진 않았다) 이..

미국 계좌 개설

2012. 8. 14. 시카고에 도착하고 나서 시차 때문에 낮에 자고 꼭두 새벽에 일어나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매일 38~9도에 습하기까지 했던 한국에서 에어콘 없이 지내다가 오히려 에어콘이 추워서 걱정인 곳에 오니 천국이었다. 이제 좀 쉬었으니, 현지 적응이란 걸 좀 해 볼까나... 일단, 은행 계좌를 트기로 했다. 학비, 렌트, 생활비 등등 한국에서 보내는 돈을 잘 받기 위해서는 당장 현지 계좌를 트는게 우선이니... 구글에서 내가 살 동네와 학교 근처를 검색해서 지점이나 ATM이 가장 많은 은행으로 하기로 했다. Citibank, Bank of America, CHASE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일단 접근성이 가장 좋고, 한국에서도 이용하고 있는 Citibank로 하기로 했다. 집 근처에 (Chica..

O'hare 공항 도착, 이동

2012. 8. 13. 인천 아침 11시 출발, 시카고 오전 9시 30분 도착... * 나의 기대 : 13시간의 비행 끝에 지친 몸이 더 이상 피곤하지 않도록 신속한 공항 수속 및 호텔 이동 * 현실 : 이미 뱀처럼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공항 입국 수속 카운터들... 보자마자 줄 서기도 전에 질려 버림. 아무리 기다려도 줄은 줄어들지 않고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 하는 비행기들 덕분에 내 뒤에 사람들은 끊임 없이 증가하여 끝을 알 수 없게 됨. 휴일도 아닌 월요일에, 그것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입국 수속 카운터들 중 반 이상은 닫혀 있고, 소수의 카운터에서만 수속을 하느라 평균 1시간반 이상은 기다리고... 이게 과연 선진국인가 의심됨. * 나의 기대 : 짐을 찾으면 4개에 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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