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0 Day 12: 나이아가라 폴스 (Niagara Falls) → 클리블랜드 (Cleveland) 오늘은 드디어 미국으로 귀국하는 날. 캐나다 측의 나이아가라 폴스에서는 '레인보우 브릿지 (Rainbow bridge)' 라는 다리를 이용해서 바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의 입구. 이른 아침인데도 국경을 넘으려는 차들로 꽉 막혀 있다. 차들의 번호판을 보니, 참 다양한 출신의 차들이 다 모여 있다. 온타리오나 퀘벡 같은 캐나다 차들이 미국을 여행하러 국경을 넘기도 하고, 뉴욕,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등등 미국차들이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려고 국경을 넘기도 한다. 일리노이 번호판은 하나도 안보였다. 이 중에서 우리 차가 꽤 멀리서 온 축에 들 거 같아서 나도 모르게 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