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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Road Trip 18

[캐나다 Road trip 12~13] 클리블랜드 경유, 시카고 귀환

2013. 9. 10 Day 12: 나이아가라 폴스 (Niagara Falls) → 클리블랜드 (Cleveland) 오늘은 드디어 미국으로 귀국하는 날. 캐나다 측의 나이아가라 폴스에서는 '레인보우 브릿지 (Rainbow bridge)' 라는 다리를 이용해서 바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의 입구. 이른 아침인데도 국경을 넘으려는 차들로 꽉 막혀 있다. 차들의 번호판을 보니, 참 다양한 출신의 차들이 다 모여 있다. 온타리오나 퀘벡 같은 캐나다 차들이 미국을 여행하러 국경을 넘기도 하고, 뉴욕,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등등 미국차들이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려고 국경을 넘기도 한다. 일리노이 번호판은 하나도 안보였다. 이 중에서 우리 차가 꽤 멀리서 온 축에 들 거 같아서 나도 모르게 괜히..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11]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on-the-Lake

2013. 9. 10 Day 11: Niagara Falls, Niagara-on-the-Lake 나이아가라에서 맞는 두번째 날. 어제 결심한 대로 우리는 Maid of the mist 유람선을 타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배를 타기 위한 줄이 평균 2~3시간이라고 해서, 우리는 문을 여는 시간인 9시에 맞춰서 서둘렀다. 매표소. 역시 아무도 없다. 서두르길 잘했다. 표를 사니, 뭔가 다 쓰러져 가는 우중충한 건물로 들어가라고 한다. 이건 뭐지... 계단+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한참을 내려가는데, 중간중간에 줄을 서도록 되어 있는 공간을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2~3시간씩 이 포로 수용소 같은 곳에서 기다린다는 게 상상이 되었다. 다 내려오니, 드디어 우리가 탈 배가 보이기 시작..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10] 나이아가라 폴스 (Niagara Falls) 도착

2013. 9. 10 Day 10: Trenton → Niagara Falls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많이 되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트렌턴을 출발한 우리는, 어차피 거쳐 가게 되는 토론토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약 4시간 만에 Niagara Falls에 도착하였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관광만을 위한 관광도시 Niagara Falls. 미국과 국경이 닿는 곳에 있었는데, 매끈한 고층 호텔 건물들과 휘황찬란한 카지노의 불빛들이 마치 라스베가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주변의 대형 Casino 호텔과 이렇게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여러가지로 편리했다. 정작 카지노에는 근처에도 안 갔던 Casino 호텔. 화려한 호텔 입구. ..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9] 몬트리올 출발, Kingston (킹스톤) 경유, Trenton (트렌턴) 도착

2013. 9. 10 Day 9: Montreal → Kingston → Trenton 토론토, 천섬, 오타와, 퀘벡, 몬트리올까지 찍고 나니, 이제 캐나다 동부에서 보고 싶은 곳들은 거의 다 본 셈이다. 단 하나 나이아가라 폭포만 남았다. 사실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 이 9번째 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몬트리올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쉬지 않고 달리면 6시간 반. 하루에 갈라고 하면 못 갈 거리는 아니지만, 좀 무리가 있긴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무슨 스케줄에 쫓기는 것도 아니고... 일찍 가면 무엇 하랴...? 우리는 무리해서 하루만에 가기 보단, 중간에 1박을 넣어서 천천히 구경할 것 다 구경하면서 가는 방향을 택했다. 그런데, 중간에 1박을 잡자니 숙소를 잡기가 애매하다. 그나마 숙소다운 숙소..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맛집 5] 몬트리올 맛집

2013. 9. 9 1. Schwartz's Deli 몬트리올에서 가장 유명한 훈제고기 샌드위치 가게 Schwartz's. 1928년 개업한 집이라고. 루마니아 출신 유태인인 루벤 슈바르츠가 창설자라고 한다. 가게 입구에 진열(?)된 고기덩어리들이 매우 인상적.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음식을 먹고 있다. 오이피클과 코울슬로도 별도로 주문. 그리고 이집의 명물 블랙체리소다~ 이집에서 가장 유명한 Smoked Meat Sandwich. 두툼하다못해 무식해 보이기까지 하는 고기와 머스타드소스 그리고 평범한 호밀빵이 이 샌드위치의 전부이다. 소의 양지 부위를 통째로 훈제한 고기라고 하니, 그야말로 담백하고 살짝 느끼한 양지고기의 맛이 이 샌드위치를 지배(?)한다. 먹을 때 놀랄만큼 맛있다기..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8] 퀘벡 출발, 몬트리올 여행

2013. 9. 9 Day 8: Quebec city → Montreal 오늘은 퀘백에서 몬트리올로 이동하는 날. 두시간 반 가량을 달려 몬트리올 시내에 도착했다. 몬트리올에서 묵었던 숙소는 La Citadelle Residence. 캐나다의 명문대라는 McGill University의 기숙사 같은 곳인데, 학생들이 없는 방학 때는 호텔처럼 운영한다고 하여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웬만한 호텔처럼 깨끗이 정돈되어 있어 하루 머물러 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간단히 짐을 푼 뒤, 빛의 속도로 인근 지리 및 교통편을 파악해 버린 길도사 Steve의 활약에 힘입어 매트로/버스1일패스를 끊고 어느새 자끄 까르티에 광장으로 순간이동. Place Jaques-Cartier. 노트르담 거리에서 옛 항..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맛집 4] 퀘백 맛집

2013. 9. 2 1. L'Entrecôte Saint-Jean 퀘백 도착한날 Saint Jean 거리를 걸어다니며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할겸 레스토랑을 물색하다가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좋아보여 들어간 집. 우리 외에는 동양인이 없어서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없어서, 퀘백에서 갔던 중에서 가장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레스토랑 ㅎㅎ 퀘백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데다 우리가 주로 둘러보았던 Saint Jean St.와 Saint Louis St. 및 Petit Champlain St. 일대가 규모도 아담한 편이어서 그런지, 이번에 여행한 캐나다 그 어디에서보다도 우리나라 관광객들과 많이 마주쳤던 것 같다. 식전빵 주문한 Salad with Greek-style Chicken 및 dressing. 이렇게 드..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7] 퀘벡 시티 구경

2013. 9. 2 Day 7: Quebec City 퀘벡에서 맞는 아침. 우리 여행 일정의 최북동단 끝에 위치한 도시라 그런지, 가을이 빨리 찾아온 모양이다. 다른 도시들은 아직 한여름이었는데, 퀘벡은 이미 초가을 날씨라 아침 저녁으론 꽤 쌀쌀했다. 겨울도 워낙 춥고 길기로 유명한 도시라고 하니, 여름도 짧은가보다. 구 시가지 안에 있던 역사 깊은 학교. (Ecole d'architecture de l'Universite Laval) 이런 곳에 학교가 있다니... 지금도 실제 수업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퀘벡은 과거 프랑스 및 영국군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프랑스군이 먼저 건설을 시작하고 후에 영국군이 탈취하여 완성) 북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인 점도 이러한 이유이다. 아직도 오래된..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맛집 3] 오타와 맛집

2013. 9. 2 1. Beaver Tails 오타와 바이워드마켓의 명물 비버테일(Beaver Tails) 가게. 캐나다의 상징적인 동물이라는 비버의 넓적한 꼬리를 닮아 비버테일이라고. 비버테일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사랑받는 길거리 간식으로, 설탕이 듬뿍 뿌려진 넓적한 패스츄리 위에 바나나 혹은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리거나, 메이플시럽 또는 레몬을 뿌려 먹는 음식이다. 밀가루 반죽을 넓적하고 길게 만들어서 튀겨낸 후 설탕과 시나몬가루를 뿌린 것이 original Beavertail이다. 이 오리지널만으로 이미 500~600kcal 찍고 시작할거 같은데 여기에 휘핑크림이나 뉴텔라까지 얹어 먹으면 헉...-_-; 맛은 있겠다 ㅋㅋ 바이워드마켓 초입에 있기도 하고 근방에서 가장 북적이는 가게라서 한눈에..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맛집 2] 토론토 한식

2013. 8. 30 캐나다 여행을 위한 맛집 조사를 하면서 특히 토론토에 대해 기대가 컸던 것이, 교민들이 많아서 한식 음식점이 많다는 점이었다. 시카고에서 점점 한식쟁이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라 사실 이번 캐나다 여행 전반에 걸쳐서 평이 좋은 한식집을 찾아 다니는데 집중했는데 역시 토론토에서 그 만족도가 가장 컸다. 1. Makkalchon Korean Restaurant 인터넷 폭풍검색 끝에 찾아낸 토론토 한식집 맛깔촌(구글맵 검색은 Makkalchon Korean Restaurant으로) 토론토 시내가 워낙 차가 많고 복잡한데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하필 퇴근시간대와 맞물려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몹시 지친 와중에 폭우까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토론토 첫 식사는 한식을 먹겠다는 일념으..

Canada Road Trip 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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