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enny's Story 43

라스베가스 맛집

2013. 1. 7 라스베가스는 호텔 부페가 유명하다는 말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오기 전부터 이미 라스베가스는 부페로 정해져 있었고, 수많은 호텔 부페 중 어느 부페를 갈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요즘 대세 Wynn 호텔의 'The Buffet'와, 디저트 최강이라는 Cosmopolitan 호텔의 'Wicked Spoon'으로 결정했다 :) 1. Wicked Spoon 이번 라스베가스 3박 여행 중 부페는 총 두번을 갔는데, 두번 모두 브런치 시간대에 방문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전략이었다. 기다리는 줄도 길지 않고(특히 위키드스푼은 조금 이른 시간대인 10시경에 갔더니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포만감 정도에 따라 저녁을 생략할 수 있는 옵션도 주어졌으며 가격도 저녁보다 저렴했기 때문. 가격과 관련해서, 라스베..

LA 맛집(+Palo Alto 파리바게트, Morro Bay 저녁식사)

2013. 1. 7 LA맛집을 포스팅하기에 앞서, 샌프란에서 LA까지 오는 길에 들른 Palo Alto와 Morro Bay에서의 감동적인 식사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다 ㅎㅎ 먼저, 팔로알토에서 찾은 감동의 파리바게트!! ㅜ.ㅜ 파리바게트 간판 사진을 찍는 날이 올줄이야... 서울에서야 밟히는게 파리바게트이지만, 시카고에서는 이런 식의 깔끔하고 우리 입맛에 맞게 고급화된 빵을 먹기가 정말 어렵다. 오죽하면 먹고 싶은 빵과 케익을 내가 만들어서 먹을까 ㅋㅋ 파리바게트에서 아침겸점심을 먹기로 하고 식사도 거르고 샌프란을 떠나온지라 배도 고픈 가운데 자제력을 살짝 잃고 마구 샀다... 왼쪽 상자에도 빵이 4개 더 들어있;; 결국 반도 다 못먹고, 남은거 모두 포장해서 나오는 길에 얼마나 마음은 든든하던지..

샌프란시스코 맛집

2013. 1. 7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Steve와의 미국 서부여행. 이 폴더에는 서부여행(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중 맛집 위주로 간략하게 포스팅을 하려 한다. 제일 먼저 샌프란시스코 맛집. 1. IHOP Ihop은 샌프란 맛집은 아니고, 미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침식사 및 브런치 위주의 레스토랑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내에는 없어서 굳이 갈일이 잘 없었는데, 샌프란 우리 호텔 바로 앞에 있길래 첫날 아침식사로 선택. 팬케익 위주의 메뉴로 되어 있고, 각각의 메뉴마다 칼로리가 명시되어 있다. 무시무시한 칼로리를 확인하니 입맛이 뚝뚝 떨어진다.. 우린 분명 두개 시켰는데 또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왔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들었는데 결코 싸지 않다. 와중에 칼로리를 보았기 때문인지 음식이 너무 ..

비행기 이륙 지연의 악몽

2013. 1. 2 Tech trek을 마친 Steve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접선! 후 열흘간 서부여행을 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했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 시간은 오후 2시. 수속하러 갔더니 직원이 비행기 이륙이 오후 4시로 두 시간 연기되었다고 무심하게 알려준다. 공항 수속을 마치고 나니 12시반. 당황스럽다. 비행기 이륙시간 지연 사태는 듣기만 들었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 내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기내에서 읽으려고 챙겨온 책을 꺼내 읽기 시작.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세시쯤 gate로 이동하니 두 시간 추가로 버티는 중인 승객들로 의자가 만석이다. 와중에 게이트에서 직원이 방송하는데 이륙시간이 오후 일곱..

New York 여행(5) 뉴욕여행 마지막날

2012. 9. 12 뉴욕에 온지 나흘째.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 먹고 호텔 방에 들어왔는데, 나가기가 싫다ㅡㅡ; 이틀만에 웬만한 관광을 다 해치우고 나니, 딱히 가고싶어 조바심 나는 곳도 없고 무엇보다 또다시 그 지저분한 소굴 속으로 쑤시고 들어갈 생각을 하니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둘이서 빨리 시카고로 돌아가고 싶다고 아침부터 한심한 대화를 나누면서ㅋㅋ 결국 마지막 날은 점심저녁 약속에 집중하기로... 어제와 그제 아침의 전투적인 관광태세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느즈막히 호텔을 나선다. 점심 약속 간다>.

New York 여행(4) Perry St., Times Square, The Phantom of the Opera, Shake Shack Burger

2012. 9. 11 여행 셋째날. 또다시 침울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호텔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어디부터 가볼까:) 점심 약속 전에 66 Perry Street 쪽에 다녀오기로 한다. 어딘고하니 미드 Sex and the city에서 캐리가 사는 동네로 나왔던 곳 ㅎㅎ 극중 캐리네 동네. 이 동네는 조용하고 한적하다. 부의 상징인 큰 개(소만한 개도 몇번 봤다)를 산책시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수준과 교양과 여유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캐리네 집 계단으로 나왔던 장소. 계단에 경고문이 걸려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땐 이른 오전이라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관광버스도 오고(이 드라마 촬영장소 투어 상품도 있단다) 꽤 사람이 많이 몰리기..

New York 여행(3) Statue of Liberty, ferry

2012. 9. 10 뉴욕여행 둘째날 2탄 우리가 탄 ferry. 뙤약볕에 줄을 서서 20분 정도 기다려서 페리 탑승~ 시카고 보트투어와 비슷하다.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뉴욕 건물들의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감상한다(다른사람들이). 뉴욕시티의 멋진 건물들! 건축물이 그야말로 예술인 시카고에서 architecture boat tour를 한번 해봐서 그런지 큰 감흥보다는 어서 자유의여신상에 도착했으면 싶다. 배가 빨라서 바람도 너무 불고... 머리도 산발이고... 저~멀리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자유의 여신상. 40~50분 가까이 달려 드디어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줌마~! @.@ 바로 앞에 배가 잠깐 서서 승객들이 자유의 여신상을 감상하고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배에서 내려 저녁 약속때..

New York 여행(2) Empire State Building, Korea town

2012. 9. 9 뉴욕여행 둘째날. 어제 오자마자 자고 하루 날로 보냈으니 실질적으로 첫째날. 뉴욕 중심가의 살인적인 물가를 감안하여 호텔은 Jersey City 쪽 저렴한 곳으로 잡았다. 우선 그 호텔에 셔틀이 있다길래 이를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었고, 미리 알아보니 현지 예상택시비(taxifarefinder.com에서 조회)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그리고 조식도 포함이라길래, 뉴욕 중심부 호텔 가격과 다각적 측면에서의 비교 결과 내린 결정이었다. 이 결정은 정말이지... 왜 그랬을까 ㅡㅡ; 3박 동안 택시비가 어마어마한 바람에(예상금액의 2배이상) 모든 분석은 그 의미를 잃어버렸으니ㅠㅠ taxifarefinder.com 너 우리 택시비 어쩔;; 와중에 종일 돌아다니느라 녹초가 되어 매일 밤마다 무조..

New York 여행(1) 출발!

2012. 9. 8 2012.08.29-2012.09.01 여자라면 환상을 갖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도시. New York City에 다녀왔다:) 오만 미드와 백만 할리우드 영화에서 미국의 상징처럼 등장하는 '세련된 도시' 뉴욕에 드디어는 가게 되다니! 내가 자유의여신상이다! 시카고에서 뉴욕까진 비행기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차로 운전해서 다녀오는 방법도 잠시 고려했지만 운전만 14시간이라는 말에 미련없이 뱅기행을 선택했다. 저렴한 항공사 Sprit을 이용했는데, 경비행기라 소리나 흔들림이 클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도 몹시 무서웠다ㅠ 기류땜에 비행기가 흔들릴 때 놀이기구처럼 심하게 흔들려서 하마터면 재미있다고 생각할 뻔했다. 뉴욕행 비행기 출발시간은 새벽 5:50과 오후 5:50 ..

Korean 쿠킹클래스 by Jenny

2013. 3. 2 Booth 파트너클럽 내에서 쿠킹클래스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Pallavi로부터 어느날 메일이 한 통 날라왔다. "Jenny 너 이번에 코리안 쿠킹클래스 한번 해보지 않을래? 너 여기서 international 쿠킹클래스 여기저기 많이 가봐서 얼마나 재밌는지 잘 알잖아"(그걸 내가 아는걸 Pallavi가 알 정도로 내가 여기저기 출몰했었나보다...) 코리안 쿠킹 클래스라...... 지난 가을 semester에 하도 여러 쿠킹클래스를 전전해 다니다보니 심신이 지쳐ㅋ 이번 학기에는 좀 쉬어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나보고 아예 클래스를 열어서 하라는거?? 부담스럽기도 하고 솔깃하기도 하고... 어쩌지... 제안은 고맙(정말?)지만 어쩌구저쩌구 어쩌구저쩌구 해서 사양한다고 할까... 어쩌구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