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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s Story 43

시카고 일본마켓 Mitsuwa

2013. 5. 27 몇해 전 겨울 일본에 갔을 때 처음 일본라멘을 먹고 너무 감동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처음 그 맛에 눈을 떠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 먹었는데, 서부여행때 샌프란에서 먹었던 일본라멘을 마지막으로 기회가 잘 없었다. 그러다가 일본친구들을 따라 우연히 가보게 된 Mitsuwa라는 일본마켓에서 라멘과 감격적으로 재회하게 되었으니.. Mitsuwa 푸드코트에서 먹은 미소라멘. 맛있다!ㅎㅎ 시카고 Mitsuwa. 시카고에 대형 Korean market 있듯, Mitsuwa라는 대형 Japanese market이 있고 푸드코트도 꽤 수준급임을 알게 된 후 수시로 미쯔와에 들락거리고 있다. 일본산 뿐 아니라 한국/미국산 식재료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고,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포장도 눈..

Jenny's Bakery <베리타르트>

2012. 12. 21 미국에서 발견한 좋은 점 중 하나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를 쉽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베리류 세일도 자주 하기 때문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라즈베리타르트 블랙베리타르트의 깜찍한 비쥬얼에 반해 마음 한켠에;; 베리타르트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상주하고 있던 나. 마트에서 각종 베리류를 동시에 할인해준다길래 때는이때다고 만든 최초의 베리타르트! 먼저 기존에 굽던 치즈타르트를 굽고...(개구리 얼굴같네 ㅎㅎ) 생크림을 만들어 위에 바르고 커팅(베리들을 먼저 얹고 자르면 예쁜 베리들이 커팅당해 미관을 해칠까봐ㅎㅎ) 짠! 베리타르트 완성!^^ 이번엔 미니타르트. 이쁘다^^ 처음 시도한 베리타르트 성공적으로 성공!(내맘대로) 과일 올라간 디저트 별로 좋아하..

Jenny's Bakery <초코 요거트생크림 사각 파운드케익>

2012. 11. 26 초코 요거트생크림 사각 파운드케익. 이름 못외우겠다ㅋㅋ 나의 오랜 베이킹 로망인, 케익! ♡.♡ 파이나 쿠키와는 또다른,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ㅋ 미국에 와보니 여기저기서 훌륭한 (but 달디달은) 조각케익은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반해 생일케익같은 whole 케익이나 롤케익은 괜찮은 것을 잘 찾을 수가 없는 것 같다. 가끔 보이는 케익들은 외관부터가 어딘가 엉성하거나 딱 봐도 단순 설탕덩어리로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 결국 이것도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는걸로 @.@ 그래봤자 서울에서 잘 나가는 유명 베이커리 케익은 넘사벽이고, 간단한 롤케익부터 만들어보기로 한다. 근데. 사각틀이 있어야 하는데... 없네. -_- 곰곰히 생각끝에ㅋ 롤케익 반죽은 그대로 하되 모양은 사각..

Jenny's Kitchen <mayo/chili Shrimps>

2012. 11. 26 mayo shrimps 시카고의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을 11월 추운날씨로 바깥 활동이 급격히 줄어서인지, 새로운 요리에의 호기심이 불끈 솟는 요즈음. 얼마전 치즈코가 집에서 일본식으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초대를 하여 가보니, 차려준 요리중에 mayo shrimps라는 것이 있었다. 정통 일본식은 아닌데 요새 일본 가정집에서도 퓨전식의 하나로 많이들 즐겨 먹는다고 했다. 치즈코가 차려준 밥상^^ 가운데쯤 보이는 것이 마요슈림프! 중식당에서나 먹어봤던 크림새우와 비슷하면서도 덜 달고 덜 느끼한 그 맛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 레시피를 얻어왔다 ㅎㅎ 집에 와서 찾아보니 마요새우라 해서 이미 한국서도 많이들 만들어 먹고 있었다. 아니 대체 어느새들 @@ 마요네즈, 케찹, 우유 등을 이용..

Jenny's Bakery <크림치즈 파운드케익+생크림 스콘>

2012. 11. 21 홈메이드 크림치즈 파운드케익.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빵이나 케익들은 공통적으로 참 달거나 참 짜다. 하다못해 식빵도 간이 세서(?) 만만하게 먹을 수가 없다. H마트 빵집이 그나마 한국과 비슷하긴 하지만, 서울에서 가히 세계 최고 수준급(내맘대로)의 베이커리들이 경쟁적으로 구워내는 예술적 경지의 빵과 케익에 이미 길들여져 있는 입맛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사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평범한' 빵이 먹고 싶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짠. 그냥 안 먹고 싶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꼭 먹고 싶다 -_- 만들자... 요새 하도 행사(?)가 많아서 하루가 멀다하고 구워대던 피칸/치즈 파이에 질려 당분간 안녕을 고하고(과연...) 남은 크림치즈를 어쩔까 하던 중에, ..

Jenny's Bakery <통밀 크랜베리 피칸 비스코티>

2012. 10. 24 biscotti 좋아하세요? ^^ 인터넷에서 우연히 크랜베리 피칸 비스코티 레시피를 보게 되었다. 크랜베리 사다가 지겹도록 버터쿠키 구워먹고 선물하고 했더니 크랜베리쿠키라면 물려서 못먹겠을 와중에 남은 크랜베리 훌륭히 활용+끝낼 수 있는 좋은 기회 되시겠다. 피칸은 집에 원래 많고, 와중에 통밀 비스코티! 지난번에 잘못 산 통밀가루 얼른 다 써버려야 한다@@ 버터와 달걀이 들어가지 않고 식물성 오일과 우유 등으로 만든다는 것도 좋았다. 전날밤에 이 레시피 발견하고 빨리 만들어보고 싶어서 밤에 잠까지 설쳤다-.-; 지난 경험으로 볼 때 통밀가루만으로는 퍽퍽할 것 같아서 통밀가루와 all purpose용을 반반씩 섞었다. 아가베시럽과 조청이 필요하다는데 난 그런거 없어서 메이플시럽과 ..

시카고 Metra 그리고 Pedway

2012. 10. 23 미국에 살면 자동차는 필수라고들 하지만 시카고는 미국에서 대중 교통 수단이 가장 편리하게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다운타운은 살인적인 주차비 주차공간 교통체증 3콤보로 인해 다운타운 내 웬만한 곳은 도보나 전철 또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할 뿐더러 이용하기도 쉽게 되어 있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대중 교통 수단은 버스, 전철, Metra인데, 버스와 전철의 경우 시카고 CTA(Chicago Transit Authority)라는 곳에서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다. 위의 CTA카드 한장으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CVS 마트나 CTA station 또는 Metra station에서도 구입/충전 가능. CTA가 주로 시카고 내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커버한다면, 일명 시..

Jenny's Bakery <cheese & pecan pie>

2012. 10. 17 내맘대로 Jenny's Bakeryㅋㅋ 오늘은 치즈파이와 피칸파이~♥ 오늘은, 지난 주말 번갯불에 콩 구워먹은 엠티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모임 있는 날 ㅎㅎ 후식은 내가 책임지겠다며 피칸파이 구워 갈테니 티타임 디저트는 준비하지 말라고 어제 (뭐믿고) 큰소리 쳐 놓았더니 아침부터 어깨가 넘 무겁다 ㅋㅋ 치즈파이 파이지 만들기. 여러 블로그의 recipe를 종합해서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나만의 레시피에 따르면, 치즈파이는 파이지를 먼저 만들어 오븐에 살짝 구워주어야 한다@@ 소보루 상태의 반죽을 만들어 꾹꾹 눌러담아 굽는 것이 포인트. 그 다음 크림치즈 등을 넣은 필링을 만들어 붓고 다시 굽기~~ 치즈파이 완성~* 오늘 필링도 갈변도 거의 없고 쫌 잘됐는데?@@ 치즈파이 ..

Jenny's Bakery<baking 개시 in Chicago/+2차시도 성공!>

2012. 9. 27 취미로 하던 베이킹을 시카고에 와서도 계속 하고 싶어서 한국에서 베이킹 도구를 대부분 가지고 왔는데, 그간 미국의 다양하고 달달하고 자극적인 디저트에 홀려 있느라 직접 구울 새가 없었다ㅋㅋ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니 미국 디저트류는 혀가 아릴 정도로 단 것들이 대부분이고 한인마트에서 사먹은 호두과자와 한국빵집식 빵이 제일 맛있었다@@ 이제 슬슬 미국 디저트에 빼앗긴 영혼을 되찾고 다시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빌트인 오븐의 사용법과 섭씨 화씨 변환에 대한 폭풍 연구를 마친 뒤, 밀가루와 버터 시럽과 각종 파우더 등 베이킹 재료를 사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마리아노스 후레쒸 마켓 베이킹 코너에 가서 작정하고 장을 보려는데 이게 또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의 머핀믹스같은, 그러나 한국에서 절..

밥상 in Chicago

2012. 9. 19 지난 8월 초 시카고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Korean Market을 찾아 다녔던 건 과연 여기서 어느 정도 수준의 한국식 밥상을 차려 먹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서였다. '미국 가도 다- 있다'던 한국음식 재료들은 정말 다 여기 있을까?@@ 물론 가까이에도 Mariano's라는, from아메리칸to아시안 신선한 식재료에서부터 샐러드바, 스시 롤 및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아우르는, 나를 포함 지금까지 만난 동네 주민 모두가 예외없이 사랑하는, 썩 괜찮은 중대형 마트가 있어서 이런저런 컨셉의 밥상을 차리는데는 큰 문제가 없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쌀을 팔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한식도 만들어 먹을 수는 있다. 내사랑 Mariano's와 이런저런 컨셉의 밥상 ㅋㅋ 미국 음식도 이런저런 퓨전도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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