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s Story/Taste in Chicago

시카고 Yolk

시카고 커플 2020. 3.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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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9

 

한주간 열심히 한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만에 토욜의 브런치를 즐기러 yolk에 다녀왔다:) 
달걀요리 브런치로 유명하다길래(오후3시면 닫아버림) 한달 전 시카고에 도착했을 때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지라 어젯밤부터 구글에서 메뉴판 찾아서 열심히 사전조사까지 해놨다ㅎㅎ

 아침 9시이후에 가면(주말 오픈시간 7시) 사람이 엄청 많아 기다린다던데 말도 안된다고 무시하고 9시에 집에서 나갔다. 도보 10분 거리 yolk에 도착하니 정말 벌써 대기인원이 바글바글;;

 그냥 갈까 하다가 기다리니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두명 자리가 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구석 테이블 소파자리 ^-^

테이블마다 이렇게 갖가지 flavor의 캡슐이 있어서 각자 커피에 원하는대로 타 마실 수도 있다:)

커피 리필 가능. 저 뒤에 더블에스프레소는 리필안됨ㅋ

 커피 무한 리필 하다가 막잔때 캬라멜마끼아또 만들어 먹었는데, 멀쩡한 커피 불량식품 만들어 먹는 느낌ㅋㅋ

Yolk의 인기메뉴 egg benedict. ($9.99)

 사람들이 저 에그베네딕트에 훈제연어를 넣어($2 추가) 먹는게 진리라고 하길래 진리를 따랐는데 완전 별로다-_- 
 비주얼은 훌륭한데ㅠ 안그래도 잘 안먹는 훈제연어(연어회는 ♥.♥)를 넣었더니 짜고 비리다. 망했다ㅋㅋ 뭐든 맛있게 많-이 잘 먹는 신랑조차 먹다가 gg. 연어는 샐러드나 초밥 말고는 그 어떤 조합으로도 섞을 시 백프로 맛없다고 둘이서 결론내림. 특히 훈제연어. 훈제 너!ㅡㅡ

신랑이 주문한 croque madame.($8.99)

 메뉴판에 인기메뉴라길래 주문한 크로크마담~ 사진 각도가 별로라 제대로 안나왔는데 프렌치토스트 안에 햄과 터키와 얘들이 열심히 만들었다는 소스가 들어있다. 큰 기대 안하고 재미삼아;; 시킨건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b


 가격 총합은 팁 빼고 $28 정도. 이정도면 서울에서 브런치 먹는 가격 대비 괜찮은 듯하다. 특히나 시카고 다운타운 물가 기준으로. 자주 가야지 @@ㅋㅋ
 엄한 훈제연어때문에 그 좋아하던 에그베네딕트는 오늘부터 안좋아하는걸로 정리된게 좀 안타깝지만.

Yolk
(Streeterville)
355 E Ohio st. Chicago IL 60611
(312) 822-9655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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