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s Story/Taste in Chicago

Bandera 레스토랑

시카고 커플 2020. 3.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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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8

 

Bandera는 시카고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월에 시카고에 잠깐 왔을 때 가보고, 분위기와 맛이 인상깊어서 친구 커플네와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조명이 어두운 편이지만 분위기는 무겁지 않고 비교적 캐주얼하다. 저녁에는 라이브로 재즈 음악도 연주해준다.

이번엔 점심에 방문했는데 어둑어둑한 분위기 연출하느라 굳이 창문은 블라인드로 가린 듯ㅋ

메뉴판. (원래 음식점 가서 메뉴판이나 음식 사진 전혀 안찍는데 미국 와서 돌변 ㅋㅋ)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여기 물가 기준으로 터무니없이 비싼 수준은 아닌듯 하다.

주문한 corn bread와 prime rib. 

 나는 원래 콘브레드를 좋아하기도 하고 저 콘브레드도 상태가 몹시 훌륭해서 기뻤으나 다른 사람들 특히 남정네들은 잘못 시켰다고 후회하는 분위기. 

 반면 prime rib은 남녀노소 불문(정말?)하고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맛있다(고 신랑이 제일 좋아함@@). 스테이크에 별다른 조예가 없는 나이기에 엄청 부드럽고 연하다는 느낌외에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반데라의 최고 인기메뉴 중 하나인듯.

주문한 barbeque beef back ribs와 rotisserie chicken. 
 음. 이건. 모. 보이는 맛 그대로.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점심보다 저녁때 분위기가 보다 괜찮은 듯하다. 점심엔 뭔가, 훤한 대낮임에도 애써 저녁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애쓰는 느낌?ㅋ
 우리나라라면 저녁에 소개팅 할만한 장소로도 강추ㅎㅎ

 

Bandera Restaurant

535 North Michigan Avenue, Chicago‎ IL‎
(312) 644-3524
영업 시간 대략 11:30am–10:00pm(요일마다 조금씩 변동있는 듯)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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