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3 이전에 업무 상 브라질에 출장을 여러번 갔다 왔는데, 그럴 때마다 업무와 시차와 스트레스에 지친 나를 달래 주는 건 언제나 먹는 즐거움이었다. 브라질에는 정말 특이하고도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Churrascaria 일 듯. 낮에 지쳐 있다가도 '오늘 저녁 땐 슈하스꼬 함 먹으러 갈까?' 이 한마디에 기운이 솟던 기억이 난다 ㅋㅋ Churrascaria (슈하스까리아)는 브라질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방식인 Churrasco(슈하스꼬)를 파는 레스토랑을 총칭한다. 슈하스꼬는 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큰 꼬챙이에 끼워서 요리한 후에 각 부위를 들고 온 여러 명의 서버들이 자리에 와서 조금씩 썰어 주는 방식이다. 내가 그만 먹겠다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끊임 없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