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3 오늘은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피라미드를 보러 가는 날. 이미 멕시코에 도착하기 며칠 전부터 현지 여행사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한국인 가이드와 차량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여행사 사장과는 이미 날짜와 비용을 fix한 상태고, 아침 9시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약속해 놨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약 20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이메일로 받은 가이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다. (아 비싼 로밍 전화 비용 아까워...ㅠ.ㅠ) 밤새 술을 퍼마시고 내 전화소리에 잠이 깬 것이 분명한 목소리가 전화를 받는다. "오늘 예약한 사람인데, 안오시나요?" 라는 내 질문에 마치 처음 들었다는 듯이 "네에??? 무슨 예약이요???" "오늘 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