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s Story/Fun in Chicago

시카고 Tozi Korean BBQ + AMC 영화관

시카고 커플 2020. 4. 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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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5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그나마 가까운 한식 레스토랑으로 'Tozi(토지)'가 있다. Korean BBQ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한번 가보고 싶던 중에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자 Steve가 학교 Squad(같은 반에 속한 '조'의 개념) 동기들과의 파트너동반 토지회동을 주선하여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각기 칠레, 인도, 미국, 남아프리카 등 다양한 출신의 Squad 구성원들이 파트너들도 다 데리고 한식회동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다.
 

잡채, 파전, 보쌈, 생갈비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만만친 않았지만(특히 소주는 한병에 $12) 비교적 깨끗하고 음식도 맛이 있고 반응들도 무척 좋았으나 아쉽게도 음식 사진을 거의 못찍었다. (위의 잡채, 파전 사진도 토지 홈피에서 퍼옴;)

 일단 한식 소개가 오늘 모임의 주제이다보니 메인 음식이 나오기도 전부터 테이블에 한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동기들에게 Steve가 설명하느라 바쁘고 그 옆에서 거든다고 덩달아 바빠 음식사진 찍을 틈이 없었다..

 대부분의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찌개나 반찬 등의) 같은 그릇 공유 문화에 그리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약간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다들 그러한 문화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음식의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시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그래도 다행이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 'soju bomb' 

 Steve가 친히 도미노 soju bomb 제조 현장을 공개하자 다들 눈이 동그래지며 신기해하는 모습 @@ 박수까지 치며 좋아한다..
 

즐거웠던 한식 만찬~


...에 이어 AMC 영화 관람 후기:)
 

시카고 다운타운 내 위치한 AMC 극장.

 친구커플네와 '007 Skyfall'을 보러, 시카고 와서 처음으로 '극장구경'을 갔다. ㅎㅎ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AMC. 어디선가 시카고 내의 영화관이 생각보다 시설이 좋지 않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듣고 별 기대가 없었는데, 무슨 말씀. 시설이 좋기만 하더라는@@

 물론 자막이 없다는 극히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했지만 액션영화의 핵심은 액션! >.<  오랜만에 거대한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이기에 보는 내내 진정 감동스러웠다 ㅠ
 


 서울 영화관 시설이 워낙 훌륭한지라 입이 딱 벌어질만큼의 임팩트가 있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내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였는지 CGV 못지 않은 시설에, 그리고 심하게 비싸지는 않은 가격($10 정도)에 나혼자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했다.
 

서울에선 잘 사먹지도 않던 콜라 팝콘도 굳이 사서 기분내고 ㅎㅎ
 

이게 티켓@@  귀엽다ㅋㅋ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신기했다. 그냥 맘에 드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됨. 
 

one of my favorite restaurants인 Niu와 같은 건물에 있다. 그래서 

 또 갔다 @@
 

광고까지 장장 세시간의 영화관람을 마치고 친구커플과 함께 가열차게 흡입!! 아주 내가 Niu를 먹여 살리는구나 ㅋㅋ


AMC River East 21
322 East Illinois Street
Chicago‎ IL‎ 60611


Tozi 
1265 North Milwaukee Avenue
Chicago‎ IL‎ 60622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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