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ena 엠티

2012. 10 .16

 

  Booth 한국학생 가족들과 Galena에 위치한 리조트로 MT를 다녀왔다. 엠티라니... 이게 얼마만에 가보는 엠티인가ㅋㅋ 차로 3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토욜 낮에 출발하니 길이 막혀 4시간 이상 걸린듯 하다. 
 교통체증을 뚫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무슨 이렇게 좋은 리조트가 있는 것이냐..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여름 가고 바로 겨울된 줄 알았더니 가을이 여기 있었구나...단풍도 좋고, 수종도 어마어마해서 색감이 예술이구나. 그런데 사진을 못찍었구나ㅠ 넋놓고 가을풍경 감탄만 하다가..

 우리가 묵은 Eagle Ridge 리조트 그 규모가 너무 커서, 선발대가 어제부터 묵고있는 곳에서 우리 숙소까지 가는 길이 차로 10분 이상이다. 스케일이 다르구나...
 그런데 숙소 내부가 넘 예쁘다@@ 이번 포스팅은 숙소 사진 위주로 ㅎㅎ
 

 하루 묵기 정말 아까웠다. 

 일단 우리 숙소에 짐을 풀고 메인 숙소로 합류한다. 골프 라운딩 마치고 이제 막 돌아와 스코어 확인하며 벌칙으로 설거지 당번 정하는 사람들과, 20인분 저녁 준비로 분주한 사람들과, 또래 친구들 만나 정신없이 뛰노는 아이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ㅎㅎ
 

메인 숙소. 여긴 방이 6개였다. @@ 

 어마어마한 고기와 밥과 술과 찌개로 저녁식사가 준비되고, 7시쯤 시작된 저녁식사는 자연스레 술자리로 이어져 시간은 새벽으로 넘어간다.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ㅎㅎ 


 다녀와서 나중에 찾아보니 갈레나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힌단다. 일리노이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라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하루 늦게 출발한 탓에 정신없이 갔다가 1박만 하고 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짧게 다녀오기에는 거리도 멀고 와중에 숙소는 너무 예쁘고 다른 볼거리도 많은 마을이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 >.<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새로 알게된 것은 그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듯하다. ^^

by J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