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s Story/Fun in Chicago

Chicago Booth Partners Club

시카고 커플 2020. 4. 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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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7

 

아마 대부분의 미국 MBA가 그렇겠지만 Booth MBA에도 학생들의 partners들을 위한 사교모임 성격의 club이 있다. 이름하여 Chicago Booth Partners Club. 

 이 partners에는 배우자 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학생에게 significant(중요한, 의미있는, 소중한..)한 사람이면 모두 해당된다..는 사실을 이 곳에 와서 직접 partners들을 만나보고서야 깨달았다. Club 멤버들은 대부분 여자인데, 처음 만나서 대화를 할 때 종종 너 결혼했냐는 질문을 한다. 약혼한 사이부터 그냥 연인사이인 partners도 많으니 분명 필수 질문 코스인 것이다. 그래서 wife club, husband club이 아니라 partners club.ㅋ 혹은 significant others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공식행사인 welcome party 전날, small dinner 모임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 서로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규모 모임을 하면 어색할까봐 이런 단란한 소모임을 만들었던 것 같다.  Good~ :)


  연회비를 내고 클럽에 가입하면 무엇을 하는고 하니..., 논다. 즐거웁게 ㅋ
 다양한 sub club들이 운영되는데, 독서클럽, 댄스클럽, 와인클럽, 쿠킹클럽, 운동클럽, 식도락클럽(-_-b) 등등 각자 흥미있는 행사에 참여하는 식이다. 
 



 partner들 중에는 미국에서 자기 일을 하면서 무늬만 멤버인 사람들(주로 미국학생의 partner)도 있지만, 많은 partner들의 경우가 가깝게는 캐나다에서부터 멀게는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부터 아는 사람 거의 없는 이 곳 시카고까지 온 것이라, 사실 이런 취지의 모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사모임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종종 서로들 집에서 사_사모임.

 아직 학기 초라 club 행사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간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뭔가 큰 모임을 하면 주로 서서 먹고 마시면서 얘기하고 노는 문화이다. 나름 새롭고 재미있다. 그리고 몹시 다리아프다 ㅋㅋ 

 조금 전 메일을 보니 partners club으로부터 10월에 5km/15km walk/run 행사가 있다고 참석 여부를 묻는 초대장이 와있다.  음. 3km만 돼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그건 아마 못갈거 같다 얘들아 @@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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