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6
* 부제. Tim Hortons 예찬
캐나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 중 하나가, 캐나다 사람들이 스타벅스보다 더욱 사랑하는 자국의 커피브랜드가 있다는 것이었다.
캐나다 전역에 3000여개에 달하는 점포를 갖고 있다는, 그이름 팀홀튼스(Tim Hortons).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었던 창업주 이름을 따서 지었단다.
1964년 창업 당시 이름은 'Tim Horton Donuts'였던 것이 후에 'Tim Hortons'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집 도넛이 예사롭지가 않았구나:)
이번 캐나다 여행 내내 꼬박꼬박 사마셨던 캐나다 국민커피 Tim Hortons~
아닌게 아니라 캐나다 국경을 넘기 무섭게 고속도로 휴게소에 그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토론토를 시작으로 캐나다 여행지 모두가 팀홀튼으로 뒤덮여 있었대도 과언이 아니었다 >.<
Tim hortons 매장은, 스타벅스 안에 '우리나라의' 팬시한 Dunkin Donut이 함께 있는 분위기였다(우리나라 던킨매장이라 표현한 것은, 시카고의 던킨도넛 매장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 때문. 시카고에서 가본 던킨도넛은 하나같이 매장 분위기가 우울하고 도넛의 외관이나 맛도 우울하다.. 거기서 도넛을 사 먹는 동시에 갑자기 루저가 되는 느낌이랄까).
팀홀튼스의 인기메뉴 Timbits와 도넛세트. Timbits는 던킨도넛에서 파는 먼치킨과 거의 똑같았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메리트는 가격. 모든 메뉴가 상당히 저렴하다.
Tim hortons 인기메뉴 아이스카푸치노(Iced Capp.) 딱 더위사냥 프라푸치노 같은 맛이었다ㅎㅎ
팀홀튼스는 어디에 있는 매장이든 대부분 깨끗해서 인상이 좋았고 언제나 사람들로 적당히 북적였고, 커피도 훌륭했으며, 도넛을 비롯해 머핀과 샌드위치 베이글 등 웬만한 베이커리 못지않게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가격대비 수준급이라 캐나다 여행 내내 우리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차로 이동중에 '맨날' 팀홀튼 한잔씩 ㅋㅋ
로드트립인 이번 여행 특성상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동중에는 정말 참새방앗간처럼 Tim hortons에 꼬박꼬박 출근도장을 찍었다 ㅎㅎ
게다가 어느 지점이건 와이파이가 지원돼서 정말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었던 곳^^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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