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Road Trip

[캐나다 맛집 4] 퀘백 맛집

시카고 커플 2020. 4. 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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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2

 

1. L'Entrecôte Saint-Jean 
 


 퀘백 도착한날 Saint Jean 거리를 걸어다니며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할겸 레스토랑을 물색하다가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좋아보여 들어간 집.

 

우리 외에는 동양인이 없어서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없어서, 퀘백에서 갔던 중에서 가장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레스토랑 ㅎㅎ 

 퀘백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데다 우리가 주로 둘러보았던 Saint Jean St.와 Saint Louis St. 및 Petit Champlain St. 일대가 규모도 아담한 편이어서 그런지, 이번에 여행한 캐나다 그 어디에서보다도 우리나라 관광객들과 많이 마주쳤던 것 같다.
 

식전빵
 

주문한 Salad with Greek-style Chicken 및 dressing. 이렇게 드레싱을 붓지 않고 따로 주는 곳 정말 좋다~ 드레싱으로 샐러드를 칠갑해서 내오면 정말 방법이 없다. 
 

이 집의 special entree인 sirloin steak.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고 저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는 곳이었다. 

 스테이크 크기가 세 종류인데 가장 작은 사이즈로 시켜도 양이 적지 않았다. 감자튀김이 워낙 양이 어마어마해서 고기가 압도당하고 있지만 >.< 약한 카레향 같은 맛이 나는 독특한 소스도 짜지않고 맛있었다.

 정보 없이 새롭게 개척한 식당치고 괜찮았다ㅎㅎ 빵부터 모든 음식이 짜지 않은 것만으로도 사실 대성공인듯...


2. Le Casse-Crêpe Breton
 

길게 줄이 늘어선 저 곳은 크레페를 파는 가게 Breton. 

 첫날 생장거리를 돌아다니는 내내 저 줄이 늘면 늘었지 줄지를 않는다. 이 일대에서 제일 핫스팟이다... 우린 크레페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들 저렇게 난리인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그래 저건. 먹어봐야 해!"
 

인기가 많은 곳은 어디든 무조건 문열자마자 가야한다. 다음날 아침으로 크레페를 먹으러 오픈과 동시에 입장ㅋㅋ
 

다양한 메뉴들. 사실 이곳은 식사용으로 먹는 오믈렛식 크레페가 디저트용 크레페만큼 유명하다길래 아침식사로 낙점!
 

일찍 갔더니 자리에도 선택권이 있다 ㅎㅎ 테이블을 마다하고 크레페 만드는 모습 구경하려고 일부러 바 쪽에 앉았다. 커피 한잔 마시며 음식이 나올동안 구경실시 :)
 

크레페를 만들고 커피를 내리는 직원들. 
 

서빙 대기중인 접시들이 한쪽에 쌓여있다. 

 직원들이 몇명 없어서인지 앉아서 커피한잔 주문할 때까지도 꽤 기다려야 하고, 다 먹은 후 계산도 마음대로 못하고 카운터에 서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오늘 기다리지 않고 들어왔지만 만약 30~40분 이상씩 기다리다 들어온다면 주문에 서빙에 계산까지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곳이다.
 

드디어 크레페님들 등장! 
이건 치즈와 햄을 넣은 오믈렛식 크레페. 특별할 것 없이 단순하고 다소 심심한 맛. 아니 사실은 너무 담백해서 화나는 맛;;
 

이건 딸기와 휘핑크림을 넣은 디저트 크레페.

 디저트용 크레페는 기본으로 휘핑크림이 곁들여 나온다는 사실...을 우린 몰랐다. 휘핑크림 범벅 크레페에 좌절OTL

 딸기와 메이플시럽의 조합이 제일 나을 듯. 하지만 다시 가진 않을 듯 ㅋㅋ (다들 대체 여기 왜 오는거야?!!??)

 사람이 바글바글거려도 별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니. 혹시 단지 직원들이 느려서 줄이 줄지를 않는건데 사람들이 서로서로 낚고 낚이는 중인건지?;; 그나마 가격은 착한편이다.


3. Portofino
 

크레페 대실패를 뒤로 하고 저녁식사때 갔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Portofino
 

캐쥬얼한 분위기. 이집도 식사시간 대에는 대기시간이 꽤 있어서 이른저녁 어정쩡한 시간대를 공략했다ㅎㅎ
 

오후 5시까지인가(기억이 가물가물;)는 Today special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음료와 스프 및 디저트까지 제공된다^^
 

이런 런치세트 메뉴라니... 정말 오랜만이다 ㅎㅎ 이 동네는 둘이 와도 기본이 식(전)빵 한줄 b

 

Linguine amatriciana. 이집 파스타가 꽤 유명하길래 시켜봤다.
 

주문한 Pozza Diccola Del giorno. 

 사실 어딜가나 이탈리안 음식은 차라리 무난한 음식이라 할만큼 크게 실패할 일 없는 선택이긴 하다. Portofino도 마찬가지. 그리고 이날은 파스타보다는 오히려 피자가 훌륭했던 것 같다. 얇고 바삭한 도우가 특히 좋았다:)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조금 짠게 옥의 티.
 

식사에 제공된 디저트~♡ 예쁘게도 담았다.
 

디저트는 원래 맛없기가 쉽지 않다 ^-^


L'Entrecôte Saint-Jean
1080 Rue St-Jean
Quebec City‎ G1R 1S5
캐나다

Le Casse-Crêpe Breton
1136 Rue Saint-Jean
Québec‎ QC‎ G1R 1S4
캐나다

Portifino
54 Rue Couillard
Québec‎ QC‎ G1R 3T3
캐나다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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