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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Story/미국 생활기 17

HP K209A Ink Advantage 복합기 미국 사용 안됨 (HP의 거지같은 Customer service)

2012. 9. 23. 한국에 있을 때 HP의 복합기를 사서 잘 사용했었다. 제품명은 HP Deskjet K209A Ink Advantage 모델...당시 나온 제품 중에 잉크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모델이라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했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모델이 지금까지도 HP 모델 중에 가장 잘 나가는 모델 중의 하나인 듯 하다. (사진 출처: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39528) 미국에 오게 되면서, 나는 이 복합기를 당연히 가져 오기로 했다. HP가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이니, 당연히 이 제품의 잉크 카트리지를 미국에서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였다.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 같아서 인터넷에 찾아보지도 않고 덜컥 가져온 게 실수였나....

한국에서 온 반가운 선물들

2012. 9. 19. 시카고에 온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벌써 중요한 손님을 두번째 맞이한다. 한국에서 친구가 휴가를 맞이하여 여행지를 고르던 차에 시카고행을 택한 것이다. 친구한테 연락이 온 그날부터 나와 아내는 '한국엔 있으나 미국엔 없거나 비싼 것' 리스트 작성에 돌입한다. 그리곤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여 원치 않던 짐을 한가득 싸주었다 ㅋㅋ 그리곤 지난 일요일...원래 타려던 비행기가 갑자기 결항이 되는 바람에 무려 2번이나 트랜짓을 하고 갖은 고생 끝에 친구는 도착했고, 우리 부부는 친히 공항에 마중나갔다. 아래가 친구가 가져온 반가운 물건들... 1. 무선공유기 (저 멀리 보이는 존행콕 타워의 두 더듬이 달린 모습하고 비슷해서 같이 찍어보려 하였으나, 역시 너무 어두워서 잘 나오진 않았다) 이..

시카고에서 전기 신청하기 (ComEd)

2012. 9. 6. 미국의 행정 절차는 느리고 답답하기로 유명하다. 그냥 느리기만 한 거라면, 그나마 참겠는데, 느리면서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전기를 신청할 때도, 비행기표를 사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도, 그 흔한 프린터 잉크 사는데도, 학교에서 날라온 Tuition bill 이 잘못되어 해결할 때도... 다양한 방면에서 공통적인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A한테 물어봐라, A한테 물어보면 B한테 물어봐라, B한테 물어보면 C한테 물어봐라, C한테 물어보려다 보면 업무 시간 끝났으니 내일 연락해라....계속 질문이 돌고 돌다 보면 뭐 하나 하는데도 며칠씩 그냥 간다. 여기, 대표적인 사례로 시카고에 와서 전기를 신청한 예를 소개한다. 미국은 대부분의 공공 서비스가 민영화..

Drive-through 현금인출기

2012. 8. 30. 미국에서는 차 없으면 못 산다고들 한다. 다운타운에서는 덜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모든 건물들이 넓디 넓은 땅 덩어리 군데군데에 띄엄띄엄 있어서, 걸어서는 다니기 힘든 곳들이 많다. 이처럼 차 없으면 못 사는 미국인들의 삶을 반영하듯, 왠만한 fast food들은 dirve-through 식이 많은데, 이건 뭐 우리 나라에서도 흔히 보이니 넘어가고... 이번엔, drive-through 식 ATM이 보여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친구 차 사는 거 따라서 Naperville 쪽에 갔다가 본 Citibank 지점... 왼쪽에 보이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보통의 은행 지점이 나온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Drive-up banking...마치 주유소처럼 생겼다. 차에서 잠깐 내리는 거 고..

시카고에서 차 사기: 카맥스 (Carmax) 이용 후기

2012. 8. 23. 시카고 다운타운에 사는 데에 있어서, 자가용은 버든일까, 필수일까?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약 3주간 살아본 후 드는 생각은... * 버든일 이유: 1) 거의 매 블럭마다 식료품/생필품을 살 수 있는 상점들이 있다. 2) 살인적인 주차비...먹으러 가던, 쇼핑하러 가던 시간 당 10불 이상은 드는 듯. 그나마 주차 공간을 찾을 수나 있으면 다행...tow zone은 왜 그리도 많은지... 내가 살고 있는 건물에 차를 대려고 해도 한달에 240불씩 내야 한다... 말이돼? 나 여기 산다는데도!! 3) 곳곳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택시들...버스, 전철 등 촘촘히 잘 되어 있는 대중 교통! 4) 시도 때도 없이 막히는 교통...시내 주요 도로는 물론, 근교로 나갈 때 자..

미국 계좌 개설

2012. 8. 14. 시카고에 도착하고 나서 시차 때문에 낮에 자고 꼭두 새벽에 일어나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매일 38~9도에 습하기까지 했던 한국에서 에어콘 없이 지내다가 오히려 에어콘이 추워서 걱정인 곳에 오니 천국이었다. 이제 좀 쉬었으니, 현지 적응이란 걸 좀 해 볼까나... 일단, 은행 계좌를 트기로 했다. 학비, 렌트, 생활비 등등 한국에서 보내는 돈을 잘 받기 위해서는 당장 현지 계좌를 트는게 우선이니... 구글에서 내가 살 동네와 학교 근처를 검색해서 지점이나 ATM이 가장 많은 은행으로 하기로 했다. Citibank, Bank of America, CHASE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일단 접근성이 가장 좋고, 한국에서도 이용하고 있는 Citibank로 하기로 했다. 집 근처에 (Chica..

O'hare 공항 도착, 이동

2012. 8. 13. 인천 아침 11시 출발, 시카고 오전 9시 30분 도착... * 나의 기대 : 13시간의 비행 끝에 지친 몸이 더 이상 피곤하지 않도록 신속한 공항 수속 및 호텔 이동 * 현실 : 이미 뱀처럼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공항 입국 수속 카운터들... 보자마자 줄 서기도 전에 질려 버림. 아무리 기다려도 줄은 줄어들지 않고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 하는 비행기들 덕분에 내 뒤에 사람들은 끊임 없이 증가하여 끝을 알 수 없게 됨. 휴일도 아닌 월요일에, 그것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입국 수속 카운터들 중 반 이상은 닫혀 있고, 소수의 카운터에서만 수속을 하느라 평균 1시간반 이상은 기다리고... 이게 과연 선진국인가 의심됨. * 나의 기대 : 짐을 찾으면 4개에 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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