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4. Booth에서의 마지막 학기,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르기가 무섭게, 졸업식이 다가왔다. 마지막 기말고사 기간 1주를 보내고 바로 그 주 토요일이 졸업식이다. 나는 게다가 마지막 학기에 금요일에 수업이 몰려 있어서, 금요일(6/13)까지 정신 없이 지내다가 힘든 시험과 과제 제출을 마치고 나니, 바로 다음날이 졸업식이다. 뭐, 마지막 학기고 뭐고 감상에 젖을 시간도 없다. ㅎ 졸업식에 필요한 가운과 모자 등등을 졸업식 전날 밤에야 부랴부랴 꺼내서 걸쳐 본다. 어떻게 써 봐도 안 멋있는 사각모와 시커먼 가운을 입은 모습은, 아무리 봐도 어색하다. ㅎㅎ 이미 작년에 졸업한 선배들이 사용하던 것을 일정한 금전 혹은 노동(?)의 대가로 받아 놓은 채 거의 1년동안 방치해 두던 것들이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