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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era 레스토랑

2012. 8. 28 Bandera는 시카고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월에 시카고에 잠깐 왔을 때 가보고, 분위기와 맛이 인상깊어서 친구 커플네와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조명이 어두운 편이지만 분위기는 무겁지 않고 비교적 캐주얼하다. 저녁에는 라이브로 재즈 음악도 연주해준다. 이번엔 점심에 방문했는데 어둑어둑한 분위기 연출하느라 굳이 창문은 블라인드로 가린 듯ㅋ 메뉴판. (원래 음식점 가서 메뉴판이나 음식 사진 전혀 안찍는데 미국 와서 돌변 ㅋㅋ)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여기 물가 기준으로 터무니없이 비싼 수준은 아닌듯 하다. 주문한 corn bread와 prime rib. 나는 원래 콘브레드를 좋아하기도 하고 저 콘브레드도 상태가 몹시 훌륭해서 기뻤으나 ..

Panda Express

2012. 8. 24 미국의 중국음식체인점 Panda Express에 우연한 기회에 가보게 되었다. 원래 중국요리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딱히 기대없이 갔다가 먹고 나왔는데, 메뉴 선택 방법과 과정이 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음식 주문 방식이 특이하다. 우선 side menu로 밥, 볶음밥, 누들, 스팀야채 중 한가지(또는 half씩도 가능하다고)를 선택한 다음, 2-entree plate 또는 3-entree plate 중 한가지를 정해서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면 이에 따라 접시에 2가지 또는 3가지 요리를 담아주는 식이다. 볶음밥과 2-entree plate + 누들과 2-entree plate를 주문한 사진. 흰밥과 2-entree plate, bowl에 누들과 1-entree를 주문한 ..

정크푸드의 천국

2012. 8. 21 어제는 일요일. 햇살 좋은 주말을 맞아 시카고에 오기 전부터 벼르던 boat tour를 하고자 집을 나섰다. 경치 좋은 Chicago River를 건너 가까이에 보이는 이름모를 강변까페ㅋㅋ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냥 간단히 Killer Burger(간단히;;)와 Hot dog를 주문. 맛 좋고 몸에 나쁜 정크푸드 ㅎㅎ 미국에선 어디가서 버거 하나 주문해도 간단히 먹고 말기가 힘든 양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살짝 모자랄 정도로 주문하고 본다. >.< 어쨌거나 날씨 좋고 음식 좋고~~ 먹고 보자@.@ by Jenny.

Jenny's Kitchen & Bakery <LA김밥 & 찹쌀베이킹>

2013. 5. 27 오랜만의 Jenny's 키친 포스팅 :) 미국에 와서 알게 된 음식 중에 LA파이와 LA김밥이 있다. LA갈비와 같은 라인인가 ㅎㅎ 우선 찹쌀가루와 견과류를 주재료로 해서 오븐에서 구워먹는 LA찹쌀파이란 것이 있다. 막연히 추측해보자면 미국에서 떡을 구해 먹자니 번거로워 아쉬운대로 오븐에 구워 비슷하게 만들어 먹던데서 비롯된 듯 싶다.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고, 무엇보다도 딱 내스타일이라 이걸 알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ㅋㅋ 찹쌀베이킹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일등공신인 모찌코 찹쌀가루@@ H마트나 Treasure Island에서 구할 수 있다. 찹쌀파이에 탄력받아 깨찰빵 찹쌀호떡까지 만들어 먹기 ㅋㅋ 찹쌀파이 recipe (단위는 g) 찹쌀가루100~150g, 베파6, 설탕50,..

시카고 일본마켓 Mitsuwa

2013. 5. 27 몇해 전 겨울 일본에 갔을 때 처음 일본라멘을 먹고 너무 감동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처음 그 맛에 눈을 떠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 먹었는데, 서부여행때 샌프란에서 먹었던 일본라멘을 마지막으로 기회가 잘 없었다. 그러다가 일본친구들을 따라 우연히 가보게 된 Mitsuwa라는 일본마켓에서 라멘과 감격적으로 재회하게 되었으니.. Mitsuwa 푸드코트에서 먹은 미소라멘. 맛있다!ㅎㅎ 시카고 Mitsuwa. 시카고에 대형 Korean market 있듯, Mitsuwa라는 대형 Japanese market이 있고 푸드코트도 꽤 수준급임을 알게 된 후 수시로 미쯔와에 들락거리고 있다. 일본산 뿐 아니라 한국/미국산 식재료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고,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포장도 눈..

Jenny's Bakery <베리타르트>

2012. 12. 21 미국에서 발견한 좋은 점 중 하나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를 쉽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베리류 세일도 자주 하기 때문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라즈베리타르트 블랙베리타르트의 깜찍한 비쥬얼에 반해 마음 한켠에;; 베리타르트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상주하고 있던 나. 마트에서 각종 베리류를 동시에 할인해준다길래 때는이때다고 만든 최초의 베리타르트! 먼저 기존에 굽던 치즈타르트를 굽고...(개구리 얼굴같네 ㅎㅎ) 생크림을 만들어 위에 바르고 커팅(베리들을 먼저 얹고 자르면 예쁜 베리들이 커팅당해 미관을 해칠까봐ㅎㅎ) 짠! 베리타르트 완성!^^ 이번엔 미니타르트. 이쁘다^^ 처음 시도한 베리타르트 성공적으로 성공!(내맘대로) 과일 올라간 디저트 별로 좋아하..

Jenny's Bakery <초코 요거트생크림 사각 파운드케익>

2012. 11. 26 초코 요거트생크림 사각 파운드케익. 이름 못외우겠다ㅋㅋ 나의 오랜 베이킹 로망인, 케익! ♡.♡ 파이나 쿠키와는 또다른,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ㅋ 미국에 와보니 여기저기서 훌륭한 (but 달디달은) 조각케익은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반해 생일케익같은 whole 케익이나 롤케익은 괜찮은 것을 잘 찾을 수가 없는 것 같다. 가끔 보이는 케익들은 외관부터가 어딘가 엉성하거나 딱 봐도 단순 설탕덩어리로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 결국 이것도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는걸로 @.@ 그래봤자 서울에서 잘 나가는 유명 베이커리 케익은 넘사벽이고, 간단한 롤케익부터 만들어보기로 한다. 근데. 사각틀이 있어야 하는데... 없네. -_- 곰곰히 생각끝에ㅋ 롤케익 반죽은 그대로 하되 모양은 사각..

Jenny's Kitchen <mayo/chili Shrimps>

2012. 11. 26 mayo shrimps 시카고의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을 11월 추운날씨로 바깥 활동이 급격히 줄어서인지, 새로운 요리에의 호기심이 불끈 솟는 요즈음. 얼마전 치즈코가 집에서 일본식으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초대를 하여 가보니, 차려준 요리중에 mayo shrimps라는 것이 있었다. 정통 일본식은 아닌데 요새 일본 가정집에서도 퓨전식의 하나로 많이들 즐겨 먹는다고 했다. 치즈코가 차려준 밥상^^ 가운데쯤 보이는 것이 마요슈림프! 중식당에서나 먹어봤던 크림새우와 비슷하면서도 덜 달고 덜 느끼한 그 맛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 레시피를 얻어왔다 ㅎㅎ 집에 와서 찾아보니 마요새우라 해서 이미 한국서도 많이들 만들어 먹고 있었다. 아니 대체 어느새들 @@ 마요네즈, 케찹, 우유 등을 이용..

Jenny's Bakery <크림치즈 파운드케익+생크림 스콘>

2012. 11. 21 홈메이드 크림치즈 파운드케익.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빵이나 케익들은 공통적으로 참 달거나 참 짜다. 하다못해 식빵도 간이 세서(?) 만만하게 먹을 수가 없다. H마트 빵집이 그나마 한국과 비슷하긴 하지만, 서울에서 가히 세계 최고 수준급(내맘대로)의 베이커리들이 경쟁적으로 구워내는 예술적 경지의 빵과 케익에 이미 길들여져 있는 입맛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사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평범한' 빵이 먹고 싶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짠. 그냥 안 먹고 싶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꼭 먹고 싶다 -_- 만들자... 요새 하도 행사(?)가 많아서 하루가 멀다하고 구워대던 피칸/치즈 파이에 질려 당분간 안녕을 고하고(과연...) 남은 크림치즈를 어쩔까 하던 중에, ..

Jenny's Bakery <통밀 크랜베리 피칸 비스코티>

2012. 10. 24 biscotti 좋아하세요? ^^ 인터넷에서 우연히 크랜베리 피칸 비스코티 레시피를 보게 되었다. 크랜베리 사다가 지겹도록 버터쿠키 구워먹고 선물하고 했더니 크랜베리쿠키라면 물려서 못먹겠을 와중에 남은 크랜베리 훌륭히 활용+끝낼 수 있는 좋은 기회 되시겠다. 피칸은 집에 원래 많고, 와중에 통밀 비스코티! 지난번에 잘못 산 통밀가루 얼른 다 써버려야 한다@@ 버터와 달걀이 들어가지 않고 식물성 오일과 우유 등으로 만든다는 것도 좋았다. 전날밤에 이 레시피 발견하고 빨리 만들어보고 싶어서 밤에 잠까지 설쳤다-.-; 지난 경험으로 볼 때 통밀가루만으로는 퍽퍽할 것 같아서 통밀가루와 all purpose용을 반반씩 섞었다. 아가베시럽과 조청이 필요하다는데 난 그런거 없어서 메이플시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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