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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Road trip 3] 토론토 시내

2013. 8. 22 요 며칠 간의 긴 여정을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토론토 시내 구경 하는 날. 차는 숙소에 주차해 놓고, 오늘은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숙소도 토론토 시내로 잡아 두었다. 어제 토론토에 도착할 때에는 비가 정말 장마철처럼 심하게 내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오늘은 말끔히 개인 날씨다. 숙소 근방에서 보이는 CN 타워의 모습. Hockey Hall of Fame. 캐나다에서 하키는 정말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가보다. 물론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캐나다에서 한층 더 많은 듯... 미국에서도 길거리에 하키 용품 파는 상점은 본 적이 없는데, 캐나다에서는 시내 곳곳에 심심치 않게 보인다. 토론토의 명물(?)인 전차. 워낙 버스와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타볼..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2] Henry Ford Museum, 캐나다 국경, 토론토 도착

2013. 8. 16 Day 2: Dearborn → Detroit 경유, 캐나다 국경 통과 → Toronto 도착 오늘은 오전엔 Henry Ford Museum을 방문하고, 국경을 통과한 후에도 4시간을 더 달려서 토론토까지 도착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디트로이트에 온 이상 Ford 박물관을 놓칠 수도 없기에, 우리는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서둘렀다. Henry Ford museum은 Greenfield village라는 곳과 같이 거대한 단지를 이루고 있었는데, Greenfield village는 미국의 옛날 생활을 그대로 재현/보존하고 있는 민속촌 같은 곳이었다. 이 내부는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해서 둘러봐야 할 정도로 거대하다고 한다. 또한 Rouge factory tour라는, 실제 자동차를 ..

Canada Road Trip 2020.04.12

[캐나다 Road trip 1] 시카고 출발, 디트로이트 도착

2013. 8. 16 Day 1 이동: Chicago → Ann Arbor 경유 → Dearborn 도착 드디어 로드트립의 출발. 오늘은 시카고를 출발해서 디트로이트 근처까지 가는 일정이다.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그리 길지 않은 여정이자만 그래도 자세히 보면, 주(state)를 3개나 경유하는 경로다. (Illinois, Indiana, Michigan) 이번 여행동안 이동/구경은 낮에 하고 밤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지침을 정한 우리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자, 이제 달려 보자!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구름이 모양이 참 희한한게... 생선 가시 반쪽 발라내 먹고 남은 것 같다. ㅋㅋ 중간 중간 Oasis라 불리는 휴게소들이 잘 되어 있어서, 지루하거나 피곤하거나 배고프지 않으면서 운전할..

Canada Road Trip 2020.04.12

[프롤로그] Roadtrip to Canada

2013. 8. 15 기나긴 여름 방학도 벌써 반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무덥거나 습한 날씨 대신 시카고에는 벌써부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아직 8월인데 벌써 여름이 지나가는 건가;; 여름이 더 지나가기 전에 Jenny와 나는 그토록 벼르던 여행을 실행에 옮긴다. Road Trip 그간 한국의 고속버스보다도 못한 퀄리티의 미국 국내선 항공 여행 (좁고, 더럽고, 냄새나고, 짐은 상하고, 가격은 더럽게 비싸다)에 질려버린 우리는, 자가용을 이용한 좀 다른 여행을 해 보기로 했다. 물론, 미국에서 로드 트립은 아주 보편적인 여행 형태이지만, 이렇게 큰 땅 덩어리에서 장시간 연속으로 운전해 본 경험이 없는 우리에게는 미지의 도전이기도 했다. 로드트립의 제일 큰 장점은 일정을 자유롭게 ..

Canada Road Trip 2020.04.12

라스베가스 맛집

2013. 1. 7 라스베가스는 호텔 부페가 유명하다는 말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오기 전부터 이미 라스베가스는 부페로 정해져 있었고, 수많은 호텔 부페 중 어느 부페를 갈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요즘 대세 Wynn 호텔의 'The Buffet'와, 디저트 최강이라는 Cosmopolitan 호텔의 'Wicked Spoon'으로 결정했다 :) 1. Wicked Spoon 이번 라스베가스 3박 여행 중 부페는 총 두번을 갔는데, 두번 모두 브런치 시간대에 방문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전략이었다. 기다리는 줄도 길지 않고(특히 위키드스푼은 조금 이른 시간대인 10시경에 갔더니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포만감 정도에 따라 저녁을 생략할 수 있는 옵션도 주어졌으며 가격도 저녁보다 저렴했기 때문. 가격과 관련해서, 라스베..

LA 맛집(+Palo Alto 파리바게트, Morro Bay 저녁식사)

2013. 1. 7 LA맛집을 포스팅하기에 앞서, 샌프란에서 LA까지 오는 길에 들른 Palo Alto와 Morro Bay에서의 감동적인 식사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다 ㅎㅎ 먼저, 팔로알토에서 찾은 감동의 파리바게트!! ㅜ.ㅜ 파리바게트 간판 사진을 찍는 날이 올줄이야... 서울에서야 밟히는게 파리바게트이지만, 시카고에서는 이런 식의 깔끔하고 우리 입맛에 맞게 고급화된 빵을 먹기가 정말 어렵다. 오죽하면 먹고 싶은 빵과 케익을 내가 만들어서 먹을까 ㅋㅋ 파리바게트에서 아침겸점심을 먹기로 하고 식사도 거르고 샌프란을 떠나온지라 배도 고픈 가운데 자제력을 살짝 잃고 마구 샀다... 왼쪽 상자에도 빵이 4개 더 들어있;; 결국 반도 다 못먹고, 남은거 모두 포장해서 나오는 길에 얼마나 마음은 든든하던지..

샌프란시스코 맛집

2013. 1. 7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Steve와의 미국 서부여행. 이 폴더에는 서부여행(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중 맛집 위주로 간략하게 포스팅을 하려 한다. 제일 먼저 샌프란시스코 맛집. 1. IHOP Ihop은 샌프란 맛집은 아니고, 미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침식사 및 브런치 위주의 레스토랑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내에는 없어서 굳이 갈일이 잘 없었는데, 샌프란 우리 호텔 바로 앞에 있길래 첫날 아침식사로 선택. 팬케익 위주의 메뉴로 되어 있고, 각각의 메뉴마다 칼로리가 명시되어 있다. 무시무시한 칼로리를 확인하니 입맛이 뚝뚝 떨어진다.. 우린 분명 두개 시켰는데 또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왔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들었는데 결코 싸지 않다. 와중에 칼로리를 보았기 때문인지 음식이 너무 ..

비행기 이륙 지연의 악몽

2013. 1. 2 Tech trek을 마친 Steve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접선! 후 열흘간 서부여행을 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했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 시간은 오후 2시. 수속하러 갔더니 직원이 비행기 이륙이 오후 4시로 두 시간 연기되었다고 무심하게 알려준다. 공항 수속을 마치고 나니 12시반. 당황스럽다. 비행기 이륙시간 지연 사태는 듣기만 들었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 내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기내에서 읽으려고 챙겨온 책을 꺼내 읽기 시작.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세시쯤 gate로 이동하니 두 시간 추가로 버티는 중인 승객들로 의자가 만석이다. 와중에 게이트에서 직원이 방송하는데 이륙시간이 오후 일곱..

New York 여행(5) 뉴욕여행 마지막날

2012. 9. 12 뉴욕에 온지 나흘째.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 먹고 호텔 방에 들어왔는데, 나가기가 싫다ㅡㅡ; 이틀만에 웬만한 관광을 다 해치우고 나니, 딱히 가고싶어 조바심 나는 곳도 없고 무엇보다 또다시 그 지저분한 소굴 속으로 쑤시고 들어갈 생각을 하니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둘이서 빨리 시카고로 돌아가고 싶다고 아침부터 한심한 대화를 나누면서ㅋㅋ 결국 마지막 날은 점심저녁 약속에 집중하기로... 어제와 그제 아침의 전투적인 관광태세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느즈막히 호텔을 나선다. 점심 약속 간다>.

New York 여행(4) Perry St., Times Square, The Phantom of the Opera, Shake Shack Burger

2012. 9. 11 여행 셋째날. 또다시 침울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호텔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어디부터 가볼까:) 점심 약속 전에 66 Perry Street 쪽에 다녀오기로 한다. 어딘고하니 미드 Sex and the city에서 캐리가 사는 동네로 나왔던 곳 ㅎㅎ 극중 캐리네 동네. 이 동네는 조용하고 한적하다. 부의 상징인 큰 개(소만한 개도 몇번 봤다)를 산책시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수준과 교양과 여유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캐리네 집 계단으로 나왔던 장소. 계단에 경고문이 걸려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땐 이른 오전이라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관광버스도 오고(이 드라마 촬영장소 투어 상품도 있단다) 꽤 사람이 많이 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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