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3 칸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치첸 잇차 (Chichen Itza) 관광. 하루에도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이 곳의 관광 상품 또한 대규모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다. 매일 아침 수십대의 버스가 각 호텔을 돌면서 미리 예약한 관광객들을 픽업하고, 그들을 거대한 버스 터미널 같은 곳으로 모았다가 그 곳에서 각 목적지 별로 분류하여 다른 버스에 태운다. 호텔마다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상품의 일정과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인당 $110 정도) 마치 고도로 표준화된 공장에서 대량으로 똑같은 물건을 찍어내듯 고도로 분업화/조직화 되어 있는 대규모 비즈니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아침 7시 30분 경 우리는 미리 예약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거대 버스 터미널이자 기념품샵에서 같은..